울산 43개사 ‘수출의 탑’ 역대 최대규모
울산 43개사 ‘수출의 탑’ 역대 최대규모
  • 김지은
  • 승인 2019.12.0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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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무역의 날 기념행사·시상식
제56회 무역의 날(12월 5일)을 맞아 울산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43개사가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주)롯데정밀화학이 지역에서 가장 높은 6억 달러 수출의 탑을, 이동규 린노알미늄주식회사 상무를 비롯한 14명은 정부 포상 및 표창을 받는다.

4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울산지역 수출의 탑 수상 기업은 43개사다. 이는 역대 최대치로, 2009년(42개사)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롯데정밀화학이 올해 울산지역에서 가장 높은 6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롯데정밀화학은 1964년 창립 이래 화학산업 근간이 되는 일반화학 사업에서 출발해 건축용 기능성첨가제, 의약용 캡슐원료 등 고부가가치 정밀화학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전자재료 분야 사업을 추진하며 우수한 기술력 기반의 스페셜티 케미칼 전문기업으로 사업을 넓혀가고 있다.

울산에서 두 번째로 높은 4억 달러 수출의 탑을 받는 송원산업㈜는 1965년 설립돼 산화방지제, 안정제, Tin 중간체, 폴리우레탄수지, 고분자 응집제 등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정밀화학 기업으로 국내 최초 액상안정제를 생산한 이래로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무역의 날 정부포상 부문에는 린노알미늄주식회사 이동규 상무와 (주)선우 오토텍 박맹조 상무이사 등 14명이 표창을 받는다.

한국무역협회 최정석 울산지역본부장은 “울산에서 3년 만에 다시 억 달러 단위 수출의 탑 수상업체 2개사가 나온 동시에 모든 수출의 탑 수상업체 및 100만 달러 탑 수상업체의 수가 각각 역대 최대인 43개와 21개에 달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희망을 보여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행사 및 울산 수출유공자 시상식’은 오는 12일 오후 5시 30분 울산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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