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의원, 한국당 원내대책회의서 원포인트 국회 본회의 요청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장인 이채익(자유한국당·울산 남구갑) 의원이 어린이교통안전법안 통과를 위한 원포인트 국회 본회의 개최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식이법과 해인이법 등 어린이교통안전법안 원포인트 국회 본회의를 열어줄 것을 정부여당과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다시 한 번 강력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7월까지 정부여당이 법안소위원장을 맡았을 때는 어린이교통 관련 법안을 한 건도 처리하지 않았지만, 이후 제가 위원장을 맡은 후 지금까지 모두 11차례 법안소위를 진행해 법안을 처리했다”며 “특히 3년여 동안 처리되지 못한 도로교통법 34건과 어린이안전관리법 1건 등 총 35건의 어린이교통안전법에 대해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심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중 해인이법의 경우 소위에 계류될 뻔 했지만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앞장서 이번 소위에서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해 간신히 통과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의원은 “현재 문재인 정부안에서조차 어린이통학버스 범위 확대를 어디까지 볼 것인가에 대해 입장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문 정부와 경찰청은 하루속히 해당 상임위에 제출해 줄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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