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만성질환 ‘건선’습관 개선이 중요
겨울 만성질환 ‘건선’습관 개선이 중요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9.12.0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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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시작됐다. 난방기구를 본격적으로 틀기 시작하는 이맘 때쯤 되면 추위만큼 무서운 게 바로 건조함이다.

건조한 상태가 지속되면 안구건조증에 피부 질환에 후유증도 만만치 않다. 괜찮다가도 겨울만 오면 재발하는 ‘건선’도 그 중 하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선’으로 진료를 받은 건강보험 환자 수는 16만3천531명으로 집계됐다.

2014년부터 5년동안 건선 환자 수는 해마다 16만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른 환자 1인당 진료비 역시 5년간 26만원에 연평균 12% 증가한 41만원으로 조사됐다.

건선은 피부에 주로 발생하지만 전신적인 면역체계의 이상이 원인이라고 한다. 치료를 게을리 하게 되면 피부 뿐만 아니라 몸의 다른 부위에도 면역 매개성 염증을 유발하게 된다.

그러므로 발병시엔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몸을 청결하게 유지하며, 수시로 보습제를 발라 피부를 촉촉하고 윤택하게 가꿔준다. 또한 물을 자주 마시고, 담배를 핀다면 당장 끊어야 한다. 피부에 자극을 줄일 수 있도록 자연에 가까운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식생활 개선과 함께 전문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병행한다면 효과가 높아진다. 아무리 추워도 적당히 환기시키고, 일광욕을 꾸준히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남구 신정동 고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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