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금융기관 309곳 무더위·한파 쉼터 지정
울산, 금융기관 309곳 무더위·한파 쉼터 지정
  • 이상길
  • 승인 2019.12.0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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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설치 지점은 미세먼지 쉼터로 함께 운영
울산지역 무더위·한파·미세먼지 쉼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이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가운데 김석진 울산시 행정부시장과 우체국·경남은행·부산은행·농협중앙회·새마을금고·신협·기업은행 등 금융기관 참석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지원 기자
울산지역 무더위·한파·미세먼지 쉼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이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가운데 김석진 울산시 행정부시장과 우체국·경남은행·부산은행·농협중앙회·새마을금고·신협·기업은행 등 금융기관 참석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지원 기자

 

울산 주요 도로에 위치한 금융기관 지점들이 한파와 무더위, 미세먼지 쉼터로 운영된다.

울산시는 2일 우체국, 경남은행, 부산은행, 농협중앙회, 새마을금고, 신협, 기업은행 등 금융기관과 시청에서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는 전국 최초로 시중은행뿐만 아니라 제2금융권과도 업무협약해 쉼터를 추가 운영하게 됐다.

이로써 쉼터는 이번에 지정된 309곳을 포함한 총 934곳이 운영된다.

시는 추가된 309곳 쉼터 중 공기청정기가 설치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쉼터로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겨울 한파 쉼터 운영 기간은 이달 15일에서 내년 1월 30일까지, 미세먼지 쉼터 운영 기간은 내년 3월 말까지다.

금융기관 지점 중 해당 쉼터는 출입구에 한파·미세먼지 쉼터 표지판이 부착된다.

시는 현재 노인 복지시설(경로당)이나 관공서 시설 등 625곳을 무더위·한파 쉼터로 지정해 운영해왔으나 노인 회원이 아닌 일반인이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또 미세먼지 쉼터가 없어 불편했다.

시 관계자는 “금융기관과 다양한 협약을 추진해 기후 재난으로부터 시민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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