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부활 ‘르네상스 대토론회’ 개최
울산 중구 부활 ‘르네상스 대토론회’ 개최
  • 남소희
  • 승인 2019.12.0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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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직원 등 110여명 참석… 문화관광도시 사업 추진
울산시 중구가 ‘중구 르네상스 프로젝트’ 카드를 꺼내들었다. 구도심 노후화 등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 청사진을 그린다는 계획이다.

중구청은 지난달 29일 청사 2층 중구컨벤션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김정익 부구청장, 간부공무원과 직원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 르네상스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 김정익 부구청장은 ‘울산의 중심, 중구의 부활을 꿈꾸며-중구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중구는 14∼16세기 서유럽 문예부흥운동인 르네상스에서 영감을 받아 울산테크노파크와 장현도시첨단산업단지, 한국폴리택대학 등을 연결한 혁신 테크노벨트를 구축하고, 시립미술관과 공룡발자국공원, 다전고분군과 병영성 등을 연결한 역사·문화벨트를 조성해 문화관광도시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에 따른 정원문화 확산과 ‘혁신 중구, 새로운 시작’에 부합하는 정책의 추진으로 차별화된 도시 발전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울산혁신도시를 신지역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과 미래먹거리를 발굴키로 했다.

‘중구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울산혁신도시 개발, 지식·기술·서비스 산업도시, 어린이와 청년이 행복한 도시, 역사·문화벨트 조성, 도심개발·정비·재생 추진,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도시, 정원·휴양림·생태도시 조성 등 크게 9가지 분야로 구성됐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중구는 새로운 미래먹거리를 찾지 않으면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로 지금은 부단한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제한 뒤 “정원도시, 스마트시티, 지식·기술·서비스 산업도시를 지향하고 혁신도시를 잘 활용함으로써 중구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르네상스를 일으킬 수 있도록 전 직원들이 마음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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