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건설사업장 발파암 매각해 예산 절감
울산시, 건설사업장 발파암 매각해 예산 절감
  • 이상길
  • 승인 2019.12.0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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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대금·운송비용 등 2억 줄여
울산시는 슬러지 자원화 시설 건립 과정에서 발생하는 발파암을 공개 매각해 예산을 절감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남구 성암동 울산슬러지자원화시설 건립사업 현장에서 발생한 발파암 1만9천760㎥을 최근 매각했다.

이번 발파암 매각은 사 담당 부서인 하수관리과에서 울산 지역에서 골재 수급이 어려운 점에 착안해 여러 차례 회의를 갖고 결정했다. 발파암 매각으로 시는 암석 매각대금 6천500만원과 암석 운송비용 1억3천500만원 등 모두 2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당초 사토처리 예정이던 발파암을 재활용하고 지역 건설업체의 골재 수급에도 이바지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암석은 경제적 가치가 있지만 수요처를 찾지 못하는 등 대부분 성토 현장 및 관련 업체 등에 무상으로 공급했다”며 “최근에는 골재 채취가 어려워져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수요처가 많이 생겨 매각이 쉬워졌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슬러지자원화시설 건립사업은 하수 찌꺼기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497억 원을 들여 1월 착공해 202 2년 1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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