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부산·경남 시민단체,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촉구
울산·부산·경남 시민단체,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촉구
  • 이상길
  • 승인 2019.12.01 1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일 부산역에 울·부·경 시민 3천여명 모여 집회 예정
울산과 부산, 경남 시민들이 오는 7일 부산역에 모여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연다.

신공항추진범시민운동본부와 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 40분 부산역 광장에서 부·울·경 시도민 총궐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주최측은 집회에 부산·울산·경남 시민 3천여명이 모여 정부를 상대로 동남권 관문공항 필요성을 알리고 건설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개막선언, 범시민단체 퍼포먼스, 김해공항 소음·위험도 시범, 롯데자이언츠·경남 NC 다이노스 야구 응원단과 울산 모비스 농구 응원단 합동 공연, 대정부 호소문 낭독, 3개 시도지사·국회의원 결의식 순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동남권 신공항을 짓기로 하고 가덕도와 밀양 두 곳 중에서 입지를 고심하다 기존 김해공항에 활주로 1본을 더 넣는 김해공항 확장안(김해신공항안)을 2016년 발표했다.

하지만 부·울·경 단체장은 별도 용역을 실시해 김해공항 확장안이 소음, 안전 문제, 경제성·확장성 부족으로 관문 공항 역할을 하지 못한다며 제대로 된 관문 공항을 건설해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대구·경북은 부·울·경의 김해신공항 재검토 추진에 대해 ‘가덕도 신공항을 재추진하려는 움직임’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부·울·경 지자체 요구로 김해신공항안에 대한 검증을 국무총리실에 맡겨 놓은 상태다. 이상길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