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지역경제 활성화 토론회
울산 남구 지역경제 활성화 토론회
  • 김지은
  • 승인 2019.11.2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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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연계한 체험상품 개발 등 남구 특화 관광 필요”… 행정지원·홍보 통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 총력
28일 문수컨벤션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울산 남구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소통 토론회에서 발표자와 토론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8일 문수컨벤션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울산 남구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소통 토론회에서 발표자와 토론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남구는 28일 문수컨벤션 다이너스티홀에서 지역 전통시장 상인회 및 소상공인, 주민소통위원회, 관련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남구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주민소통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울산발전연구원 유영준 박사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윤석철 울산센터장이 주제 발표를 했으며, 이동구 한국화학연구원 RUPI사업단장을 좌장으로, 울산과학대학교 이정학 교수, (사)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 홍길순 사무처장, 수암상가시장 상인회 강응규 사무국장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열렸다.

울산과학대 이정학 교수는 “울산은 부산과 경주 사이에 위치한 산업관광을 위한 경유형 관광지로 인식되고 있어 관광버스 등의 공해만 남길 뿐 지역의 관광소득 창출과는 거리가 멀다. 산업관광과 연계된 체험 관광상품의 부재와 숙박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관광소득을 위한 연관 관광상품의 개발과 단체관광객을 위한 중저가 대형 숙박시설의 건립이 요구된다. 정적인 관광지에서 동적인 관광지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 홍길순 사무처장은 “지역주민만의 지역상권 살리기에서 벗어나 타 지역민이나 외국 관광객의 울산방문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선 행정지원, 민간이양, 다양한 홍보로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 낙후된 지역에는 도시재생사업으로 관광코스를 연계하는 삼호 철새마을홍보관, 삼호 게스트하우스 등의 여행사 패키지 상품으로 개발하고 외국인 대상으로 작지만 알찬 거리 문화를 접목한 패키지 여행상품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반드시 모니터링을 통해 피드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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