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 소속 해경구조대 박인 경장이 28일 ‘2019년 생명존중대상 해경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박인 경장은 지난 4월 장생포항에 계류 중인 한 선유제품운반선에서 유독가스에 질식해 의식이 없던 50대 선원 A씨를 구조했다.
당시 화물탱크 내에서 작업하던 A씨는 유독가스에 질식돼 7m 아래 탱크 바닥으로 추락해 의식이 없는 상황이었고 박 경장은 유독가스의 종류가 파악되지 않은 위험한 상황에서 최소한의 안전조치만 한 채 탱크 내부로 진입해 응급환자를 구조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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