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상황에 대한 가이드라인이라고 할 수 있는 ‘보이텔스바흐 합의’에 대한 교사연수가 27일 울산교육청 집현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울산교육청은 초, 중, 고 교원 및 전문직 등 70명을 대상으로 독일 민주시민교육의 근간이 된 보이텔스바흐 합의 연수를 실시했다.
보이텔스바흐 합의는 1976년 서독의 보수와 진보를 망라하는 교육자·정치가·연구원 등 학자·등이 독일의 소도시 보이텔스바흐에 모여 정립한 교육지침이다.
이 합의는 세 가지 원칙을 골자로 한다. 강제성의 금지(강압적인 교화 교육 또는 주입식 교육의 금지), 논쟁성의 유지(수업시간에도 실제와 같은 논쟁적 상황을 드러낼 것), 정치적 행위 능력의 강화(학생 자신의 정치적 상황과 이해관계를 고려한 실천 능력을 기를 것) 등이다.
이날 연수는 장은주 교수(영산대학교)의 강의로 진행됐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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