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AI 자소서 분석 프로그램’ 도입
울산 남구 ‘AI 자소서 분석 프로그램’ 도입
  • 남소희
  • 승인 2019.11.2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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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취업 채용과정에 AI(인공지능)를 사용한 채용방식 도입에 따라 취준생들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가운데, 울산시 남구가 지역 최초로 AI 자기소개서(자소서) 분석 프로그램을 도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구는 27일부터 ‘청년 일자리 카페’에서 AI 자소서 분석 프로그램을 운영해 AI 채용에 대한 청년 구직자들의 부담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KT&G, LG유플러스, 현대엔지니어링, KB국민은행, 한미약품 등 주요 기업에서 채용과정에 AI를 활용하고 있지만 울산 지역에서는 마땅히 준비할 수 있는 기관이나 프로그램이 전무했다.

남구는 이러한 채용시장의 추세와 지역적 여건을 고려해 AI 채용 프로그램 관련 전문기업 ‘코멘토’와 계약을 맺고 27일부터 AI 자소서 분석 프로그램을 본격 진행하기로 했다.

남구가 발 빠르게 도입한 ‘AI 자소서 분석 시스템’은 자기소개서가 직무이해도를 바탕으로 적합하게 쓰였는지 예측하고 직무역량이 강조될 수 있도록 수정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이용자가 자기소개서 파일만 소유하고 있으면 카페 내 비치된 노트북을 활용해 5분 안에 결과지를 받아 볼 수 있어 만족도가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AI 자소서 분석 프로그램은 주소 및 생활권이 남구인 만 19~39세 청년이면 이용할 수 있다.

기타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청년 일자리 카페(☎070-4163-8880)로 문의하면 된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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