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27일부터 ‘청년 일자리 카페’에서 AI 자소서 분석 프로그램을 운영해 AI 채용에 대한 청년 구직자들의 부담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KT&G, LG유플러스, 현대엔지니어링, KB국민은행, 한미약품 등 주요 기업에서 채용과정에 AI를 활용하고 있지만 울산 지역에서는 마땅히 준비할 수 있는 기관이나 프로그램이 전무했다.
남구는 이러한 채용시장의 추세와 지역적 여건을 고려해 AI 채용 프로그램 관련 전문기업 ‘코멘토’와 계약을 맺고 27일부터 AI 자소서 분석 프로그램을 본격 진행하기로 했다.
남구가 발 빠르게 도입한 ‘AI 자소서 분석 시스템’은 자기소개서가 직무이해도를 바탕으로 적합하게 쓰였는지 예측하고 직무역량이 강조될 수 있도록 수정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이용자가 자기소개서 파일만 소유하고 있으면 카페 내 비치된 노트북을 활용해 5분 안에 결과지를 받아 볼 수 있어 만족도가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AI 자소서 분석 프로그램은 주소 및 생활권이 남구인 만 19~39세 청년이면 이용할 수 있다.
기타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청년 일자리 카페(☎070-4163-8880)로 문의하면 된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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