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버스업체 적자 지원 경영합리화 유도를”
“울산시, 버스업체 적자 지원 경영합리화 유도를”
  • 정재환
  • 승인 2019.11.26 2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의회, 市·시교육청 예산 심사…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사업 빠른 집행 등 당부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26일 하수관리과 및 용연·온산수질개선사업소 소관 추경예산안과 내년 예산안을 심사했다.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26일 하수관리과 및 용연·온산수질개선사업소 소관 추경예산안과 내년 예산안을 심사했다.

 

울산시의회는 26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울산시·시교육청의 2020년도 당초예산안·2019년도 결산추경안과 조례안 등을 심사하는 등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윤덕권)의 시민신문고위원회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김선미 의원은 시민신문고위원회 추경 예산 중 행정제도 개선 제안 공모전 관련 예산 삭감과 기본경비 여비 삭감 등에 대해 질의했다.

윤덕권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불필요한 예산을 절감하는 부분에 대해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전영희)의 하수관리과 및 용연·온산수질개선사업소 소관 예산 심사에서는 백운찬 의원이 20억1천만원을 들여 700kW 하수처리시설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할 예정인데 경제성을 따져보고 진행하는 것인지 물었다.

서휘웅 의원은 오접관 정비공사(2억5천만원)에 대한 상세 설명을 요구한 뒤 “내년 중구에 예산이 잡혀있는데 다른 구·군으로 사업을 확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영희 위원장은 굴화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국고보조금 8억3천400만원을 반납하는 사유를 질의했다.

교통건설국 소관 예산심사에 나선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장윤호)에서는 김성록 의원이 “버스 적자노선 재정지원 예산과 관련해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만큼 버스업체의 경영합리화를 유도해야 하며, 시민들이 버스 재정 실태에 대해 공감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병석 의원은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 설치 사업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윤정록 의원은 “서부권 화물차 휴게소 조성사업이 KDI 적격성 심사에서 탈락해 예산이 전액 삭감된다”며 “토지소유자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윤호 위원장은 “택시승차대 신설 및 정비 예산이 당초예산 대비 약 30% 삭감됐는데 반해 롯데마트 사거리 택시승강장은 이설을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반납하는 사례를 최소화해달라”고 말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천기옥)의 도서관 및 과학관 소관 예산심사에서는 손근호 의원 울주도서관 예산 심사에서 실내바닥 청소 비용을 추경에 편성한데 대해 “매년 실시하면서도 당초예산이 아닌 추경에 편성했다”며 “미리 예상되는 상황에 대해선 본예산으로 편성해 예산 운용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미영 의원은 “얼마 전 울주도서관이 우산빗물제거기를 구입했는데 이번에 동부도서관 예산을 보면 울주의 2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우산빗물제거기를 구입한다”며 이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한편 교육위는 이날 2019년도 제2회 울산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계수조정결과 원안가결했다. 또 △울산시 마을교육공동체 및 서로나눔교육지구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 △울산시교육청 특수교육진흥 조례안 △울산시교육청 평화통일 교육 활성화 조례안을 심사해 원안가결 했다. 정재환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