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국내 원전해체산업 거점 기대”
“울산, 국내 원전해체산업 거점 기대”
  • 정재환
  • 승인 2019.11.2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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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부 의원, 강소기업 육성 간담회 개최
26일 울산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원전해체 관련 기업 간담회에서 강길부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6일 울산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원전해체 관련 기업 간담회에서 강길부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길부(무소속·울산 울주) 국회의원은 26일 울산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한수원, 울산시, 울산테크노파크 및 원전해체산업 관련 15개사와 함께 원전해체 관련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한국수력원자력 정재훈 사장, 울산광역시 박순철 혁신산업국장을 비롯한 지역내 원전해체산업 관련 기업, 협회, 울산테크노파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원전해체시장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울산시와 한수원의 원전해체산업 육성 및 기업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강 의원은 “전 세계 549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원전해체산업을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야 한다”며 “세계 최고의 원전 건설 기술을 가진 우리나라에서 원전 해체 기술도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울산은 원전해체연구소를 중심으로 산학연 인프라 및 산업기반과 수출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원전 해체산업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원전해체 기술 자립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지역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4월 원전해체연구소를 울산·부산 접경지역에 설립하기로 확정하고, 국내외 해체시장의 확대에 대비하여 원전해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원전해체 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이와 연계해 울산시도 지난 6월에 원전해체산업 육성전락을 수립했으며, 지역 원전해체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원전해체산업 융복합단지 조성계획도 수립했다.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는 지역의 대학, 연구소, 협회 등과 원전해체 공급망(Supply Chain)에 참여 가능한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지원정책을 마련 중이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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