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 제품별 소비전력 편차 커
에어프라이어 제품별 소비전력 편차 커
  • 김지은
  • 승인 2019.11.2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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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9개 브랜드 비교… 최대 3천800원 차이
에어프라이어 제품이 브랜드별로 조리 속도와 소음, 소비 전력량 등에서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에어프라이어 9개 제품을 대상으로 조리 성능(조리속도, 온도균일성)과 소음,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시험 대상은 대우어플라이언스·대웅·롯데알미늄·리빙웰·매직쉐프·보토·일렉트로맨·키친아트·한경희생활과학 등 9개 브랜드 제품이다.

에어프라이어는 조리속도가 빠르고 내부 위치별 온도가 균일할수록 상대적으로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할 수 있다.

시험 결과 조리속도는 6개, 온도 균일성은 7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냉동 감자튀김(300g)을 조리할 때 소요되는 시간으로 조리속도를 평가한 결과, 대우어플라이언스, 대웅, 롯데알미늄, 일렉트로맨, 키친아트, 한경희생활과학 등 6개 제품의 조리속도가 상대적으로 빨라 우수했다.

리빙웰, 매직쉐프 등 2개 제품은 양호했고, 보토 제품은 조리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려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작동 중 발생하는 소음은 대우어플라이언스·대웅·매직쉐프·보토·키친아트 등 5개 제품이 51dB 이하로 상대적으로 작았다. 리빙웰 제품은 56dB 정도로 양호했고 롯데알미늄·일렉트로맨·한경희생활과학 등 3개 제품은 67dB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컸다.

시험 대상 9개 제품은 모두 내부 바스켓의 코팅 내마모성이 보통 수준으로 세척 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물 없이 200℃로 설정했을 때 30분간 소비되는 전력량은 제품에 따라 최대 2.2배 차이가 났다.

보토 제품이 소비전력량 186Wh로 가장 적었고 리빙웰이 416Wh로 가장 많았다. 이를 연간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3천100원에서 6천900원으로 최대 3천800원 차이가 났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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