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GIS 활용 선거업무 지원 나선다
울산 남구, GIS 활용 선거업무 지원 나선다
  • 남소희
  • 승인 2019.11.2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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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개발 플랫폼 활용해 선관위와 정보 공유
울산시 남구가 다음달부터 GIS(지리정보시스템)를 활용한 선거업무 협업 정책지도 제작으로 내년 4월 실시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관련업무 지원에 나선다.

남구는 대량의 데이터를 가공해 정확한 공간정보화가 가능한 행정정보를 지도로 만드는 데 유리한 GIS를 활용함으로써 직관적이고 보기 쉬운 선거업무 지도를 제작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에서 개발한 업무협업 플랫폼 ‘공간정보 Dream’을 이용해 시스템 구축비용 없이 GIS로 제작한 지도를 탑재함으로써 온라인으로 선거정보를 공유해 작업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남구에 따르면 이를 통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 선거관리위원회 선거담당자들이 온라인으로 GIS 선거지도를 보면서 자료 공유 및 업무 협업이 가능해 원활하고 신속하게 업무를 추진할 수 있게 된다.

남구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 선거관리위원회 선거담당자들로 구성된 TF를 조직해 적극적인 업무 협조를 해나갈 예정이다.

기존 선거업무는 선거관리위원회와 지자체에서 개별적으로 데이터가 관리돼 자료공유와 협업을 추진하는데 걸림돌이 많은 데다 선거 때마다 관련정보를 취합하고 있어 자료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또 투표구 조정이나 인구정보, 주소 등이 종이문서나 텍스트 위주로 관리되다 보니 정보의 정확성이 떨어지고 선거정보의 융합 활용이나 기관 간의 정보공유도 쉽지 않았다.

대안으로 데이터 공유나 협업 등이 가능한 선거업무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수도 있지만, 구축을 위해서는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상시적인 업무가 아니어서 효율성도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남구는 지난해부터 맞춤형 정책지도 제작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며, GIS, 드론 등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해 최신의 공간정보를 공무원이 직접 수집·가공하고 기존 구축된 자원들과 융합해 일하는 방식 개선하고 정확한 행정업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맞춤형 정책 지도를 보면서 직관적으로 현황 파악이 가능해 지고, 주소나 투표구 검색으로 위치를 정확하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돼 업무효율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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