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 8곳중 1곳 위생불량
유명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 8곳중 1곳 위생불량
  • 남소희
  • 승인 2019.11.2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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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147곳 점검 19곳 적발
유명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 8곳 중 1곳은 위생 상태가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최근 일부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의 위생 상태를 지적한 언론 보도 등과 관련해 이달 1~15일까지 전국의 맥도날드·롯데리아·버거킹·맘스터치·KFC 매장 147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9곳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업체별로 보면 맥도날드 7곳, 맘스터치 6곳, KFC 5곳, 롯데리아 1곳이었고, 버거킹 매장은 적발되지 않았다. 이 중 울산도 맥도날드 1곳이 ‘위생불량’으로 적발됐다. 위반 내용은 △위생불량(14곳) △유통기한 위반(2곳) △영업장 면적 변경 미신고(1곳) △보관기준 위반(1곳) △냉동제품 해동 후 재냉동(1곳)이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하고 3개월 이내에 재점검한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햄버거 업체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이달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와 간담회를 갖는다. 또 조리기준 개정 등 제도 개선으로 햄버거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연중 계획된 기획점검 이외에도 내년부터는 햄버거 업체를 대상으로 불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한편 이번 식약처 점검에서 적발된 업체는 식약처 또는 정책브리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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