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소방본부 특수화학구조대는 21일 특수화학구조대원들의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해 유해물질(Hazmat) 사고 대응 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특수화학구조대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경연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유해물질 사고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과 신속·정확한 사고 수습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경연 내용은 △유해물질의 빠른 식별 △화학보호복(Level A·C) 신속 착용 △신속한 구명활동 △신속·정확한 유해물질 누출 통제 △제독텐트 설치 등이다.

김종근 소방본부장은 “유해물질 누출사고 시 치명적인 인명피해가 우려되므로 훈련을 통해 대응 능력을 키워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이는 안전도시 울산을 만드는 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