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언론 촬영명소 등극한 ‘경주엑스포’
국내외 언론 촬영명소 등극한 ‘경주엑스포’
  • 김보은
  • 승인 2019.11.2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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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첨단 ICT기술 접목한 콘텐츠 입소문타며 관광객 관심 뜨거워
지난 16일 방송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브라더 시스터’에서는 가수 홍자 3남매가 경주관광을 위해 경주엑스포를 방문한 모습을 담았다.
지난 16일 방송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브라더 시스터’에서는 가수 홍자 3남매가 경주관광을 위해 경주엑스포를 방문한 모습을 담았다.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관광객과 국내외 언론이 몰리고 있다.

신라 문화유산과 첨단 ICT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들이 입소문을 타면서다.

특히 역사문화유산을 재해석한 첨단 영상이 꾸미는 ‘찬란한 빛의 신라(타임리스 미디어아트)’와 경주의 밤을 밝히고 있는 야간 체험형 산책코스 ‘신라를 담은 별(루미나 나이트워크)’는 주 촬영 대상이 되고 있다.

엑스포 측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인도 공영방송인 ‘라자 사바 TV’의 취재단을 시작으로 이달 12일 태국 지상파 방송국 ‘채널 3’가 잇따라 경주엑스포에 촬영을 했다.

‘라자 사바 TV’ 취재단은 인도 유명 언론인인 라흘 마하 보도국장을 필두로 한국의 경제와 문화, 사회이슈 등을 다루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엑스포를 찾았다.

취재단은 ‘찬란한 빛의 신라’을 비롯한 경주엑스포 곳곳을 둘러보며 아름다운 영상미를 뿜어내는 콘텐츠를 카메라에 담았고 “신라부터 현대 한국의 문화 번영을 보여 주는 인상 깊은 콘텐츠”라고 평했다.

또 ‘채널 3’는 방영 예정인 드라마 촬영지로 경주엑스포를 선택했다.

‘프라우묵’이라는 제목의 드라마로 완시리 온굼파이 등 태국 인기배우들이 다수 출연한다.

아울러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 등 다수의 국내 방송프로그램에도 경주엑스포의 콘텐츠를 화면으로 옮겼다.

스타 가족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보여주는 TV조선 예능 ‘브라더 시스터(18회)’는 지난 16일 울산이 낳은 미스트롯 출신 가수 ‘홍자’ 3남매가 경주로 여행을 와 경주엑스포를 체험하는 모습을 담았다.

경주타워에서 열리는 ‘신라천년, 미래천년’ 전시와 신라 문화유산을 첨단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한 ‘찬란한 빛의 신라’, 국내 최초 맨발전용 둘레길인 ‘비움 명상길’ 등이 방송됐고 홍자는 경주여행 중 가장 좋았던 장소로 ‘맨발 둘레길’을 꼽았다.

경주엑스포 관계자는 “신문 지면과 인터넷 뉴스, SNS 를 통한 반응도 뜨겁다”며 “행사가 시작되기 직전인 9월부터 이달 19일까지 3개월 간 경주엑스포 관련 보도가 3천500여건에 달하는 등 올해 엑스포 관람객 유치에는 언론의 도움이 컸다”고 전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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