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희망2020나눔캠페인 시작… 목표액 70억4천300만원
울산, 희망2020나눔캠페인 시작… 목표액 70억4천300만원
  • 김원경
  • 승인 2019.11.2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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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탑 제막·내년 1월말까지 모금“경기침체로 복지 수요 늘어나 많은 참여를”
‘울산 희망 2020 나눔캠페인 출범식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20일 울산시청 햇빛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송철호 울산시장, 이미영 울산시의회 부의장,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한시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어린이 등 참석인사들이 사랑의 온도탑 제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울산 희망 2020 나눔캠페인 출범식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20일 울산시청 햇빛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송철호 울산시장, 이미영 울산시의회 부의장,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한시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어린이 등 참석인사들이 사랑의 온도탑 제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울산 ‘희망2020나눔캠페인’이 시작됐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일 울산시청 광장에서 ‘나눔으로 행복한 울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노옥희 시교육감,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 온도탑이 제막됐다.

이번 캠페인은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 동안 진행된다.

사랑의 온도탑은 이날 시청 광장과 울산역에 각각 설치됐으며, 올해 나눔 목표액은 70억4천30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목표액 70억원보다 약 1% 늘어난 것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나눔 목표액의 1%인 7천43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가며,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모금 현황을 알린다.

캠페인 기간 지역 언론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접수창구가 마련되며, 사랑의 계좌, 금융기관과 약국, 읍·면·동주민센터 등에 비치된 사랑의 열매 모금함에 성금을 낼 수도 있다.

이웃사랑의 온도를 높이는 방법은 한 통화에 3천원인 사랑의 전화 ARS(☎060-700-1123)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이날 송철호 시장은 “올해 목표는 지난해보다 조금 증가했지만 울산시민의 사랑으로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훌쩍 넘을 수 있을 것”이라며 “울산시도 더 따뜻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올해도 작은 정성들이 켜켜이 쌓여 따뜻한 사랑의 온기로 100도를 넘어 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시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매년 경기가 어렵다 하지만 올해는 그중에도 특히 어려운 한 해였다.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복지 수요가 증가한 만큼 연중에도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으로 모인 성금과 연중 모금된 성금은 내년 한 해 동안 저소득 개인 생계 의료비 지원과 명절 지원, 난방비 지원, 사회복지시설 프로그램 지원 등으로 배분될 예정이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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