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내년 당초예산안 3천734억 편성
울산 북구, 내년 당초예산안 3천734억 편성
  • 김원경
  • 승인 2019.11.2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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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18.9%↑… 사회안전망 강화·일자리 창출 등 중점
울산 북구는 내년도 당초예산안에 올해보다 18.9% 증가한 3천734억원을 편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사회복지분야가 1천984억원으로 가장 많고, 일반공공행정분야가 178억원, 문화 및 관광분야가 243억원, 농림해양수산분야가 212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가 150억원, 그 외 환경보호분야 등 8개 분야에 943억원이다.

북구는 정부의 본예산 적극적 편성 방침과 인구 증가 및 도시 발전 속도를 반영해 당초예산을 지난해보다 증액해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이날 북구의회 제185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통해 “침체된 경제를 살리고, 구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했다”며 내년도 구정운영 방향을 차례로 언급했다.

우선 안전 사각지대 없는 현장 중심의 안심도시 구현을 위해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경찰과 주민 공조를 통한 방범 CCTV 설치, 전 구민 생활안전보험 가입 등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품격 높은 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 명소 스토리텔링 사업, 기박산성 의병 역사테마파크 조성, 예술창작소 감성갱도 2020 운영, 쇠부리축제 달천철장 개최 등의 사업계획도 내놓았다.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건강한 도시공간 창출을 위해 원연암 마을 연꽃단지 조성, 심청골못과 연암소류지 생태 휴식공간 조성으로 꽃과 수목이 함께하는 친환경 힐링 공간을 만들고, 매곡천 친수환경 조성 및 경관조명 개선사업, 천곡천 경관 개선사업에도 나선다고 언급했다.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활력 있는 경제도시 실현을 위해 현장 중심의 투자유치 전문팀을 운영, 산업고도화를 이끌 신규 투자기업을 유치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함은 물론 기업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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