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학생 건강관리·청년 노동자 처우개선 등 주문
울산시의회, 학생 건강관리·청년 노동자 처우개선 등 주문
  • 정재환
  • 승인 2019.11.20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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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5분 자유발언
울산시의원들이 20일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학생 건강관리 내실화와 청년 노동자 처우 개선, 울산대공원 축제 분산개최 등을 주문했다.

천기옥 의원은 이날 ‘5분자유발언’에서 “학생 건강관리 내실화를 위해 거대학교에 보조인력을 배치해 보건교사의 업무를 재구조화해야 하고, 보건교사의 업무 경감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환경위생 업무 조정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울산시교육청은 직제 개편시 보건 교육팀 신설과 보건교육 전문직을 확충해 전문성을 가진 보건 전문가를 행정에 투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상옥 의원은 “학교체육관 내 미세먼지 농도가 실외 운동장보다 오히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미세먼지로부터 학생건강권 확보를 위해 학교체육관에 공기순환기를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종학 의원은 “울산대공원 SK광장은 주변상권과 동떨어진 외딴 섬과 같은 곳인데도 축제·문화행사가 동문광장, 정문광장보다 압도적으로 많이 열렸다”며 “지역상권 살리기 차원에서 동문광장과 정문광장으로 행사를 분산 개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손 의원에 따르면 2015~2018년 사이 울산대공원 내 축제 및 문화행사는 SK광장 114회, 동문광장 89개, 정문광장 23회 개최됐다.

김시현 의원은 “울산시는 청년 노동자의 부당한 처우에 대해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점검하고 관리해야 한다”면서 “노동 탄압과 근로기준법 위반 사례는 없는지, 청년 노동자들의 어려움이 있다면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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