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68.6% “연말 성과급 지급 계획 없다”
기업 68.6% “연말 성과급 지급 계획 없다”
  • 김지은
  • 승인 2019.11.2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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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없는 기업 비율 5년來 최대
지급 기업 평균 금액은 192만원
연말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의 비율이 지난 5년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기업 456개사를 대상으로 ‘연말 성과급 지급 계획’을 조사한 결과, 68.6%가 ‘지급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62.6%)에 비해서는 6%p 증가했으며, 2017년(68%), 2016년(63.4%), 2015년(64.6%)과 비교했을 때도 가장 높은 수치다.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는 ‘정기 지급 규정이 없어서’(47%, 복수응답), ‘회사 재정 상태가 안 좋아서’(32.3%), ‘목표 실적 달성에 실패해서’(21.4%), ‘다른 상여금을 지급해서’(10.2%) 등의 순이었다.

성과급을 지급한다는 기업(143개사)의 1인당 평균 지급액은 192만원이었으며, 기본급 대비 평균 74.5%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급액은 대기업이 평균 341만원인 반면 중소기업이 152만원으로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2.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성과급을 지급하는 이유로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54.5%, 복수응답), ‘목표 실적을 달성해서’(44.8%), ‘정기 상여금으로 규정돼 있어서’(11.9%), ‘인재관리 차원에서’(11.9%) 등을 들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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