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레미콘 파동 탓… 제2언양초, 내년 9월로 개교 연기
울산, 레미콘 파동 탓… 제2언양초, 내년 9월로 개교 연기
  • 정인준
  • 승인 2019.11.1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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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중·제2호계중 등은 정상 개교
울산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내년 3월 개교 목표였던 (가칭)제2언양초등학교(삼남초)가 내년 9월로 개교를 연기한다고 19일 밝혔다.

올 여름 레미콘 파동으로 제 때 콘크리트 타설을 못해 공기가 지연됐기 때문이다.

이 학교는 울주군 삼남면에 위치하며 일반 36학급, 특수 1학급, 유치원 3학급 등 40학급 규모다.

현재 이 학교의 공정률은 39%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2언양초가 2학기 개교시에는 7~9학급 170여명 정도 학급편성 및 학생이 배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울산교육청은 개교시기 변경에 따라 통학구역 내 학생의 원활한 전학처리를 위해 내년 1학기 학급편성 시 언양초에 제2언양초(삼남초) 별도반 편성도 검토중이다. 학교명은 ‘삼남초등학교’로 조례 개정 중에 있다.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개교 시기 변경에 따른 학생불편이 없고, 안전하고 원활하게 신설학교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교육청은 내년초 개교를 목표로 한 북구 송정중과 제2호계중학교, 강동고 등은 레미콘 파동으로 공기차질을 빚었지만 정상개교한다고 밝혔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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