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추위 시작, 건강 주의
본격적인 추위 시작, 건강 주의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9.11.18 2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갑자기 한파가 찾아올 때면 몸에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난다. 기온이 내려가면 관절의 유연성이 저하되고, 겨울철 운동량이 적어지면서 관절 주변의 근육도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관절 통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게다가 날씨가 추워졌다고 해서 자신도 모르게 웅크리는 자세를 반복하면 어깨나 뒷목, 등 근육이 뭉치고 뻐근하거나 쑤시는 증상도 느끼기 쉽다. 흔히 ‘담’이 들었다고 표현하는 ‘근막동통증후군’에 걸리는 이들이 많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겨울철 근막동통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깨 부위의 적절한 온도 유지가 중요하다고 한다. 통증이 있는 부위에 온찜질을 해주면 좋고 평소 외출 시에는 목도리나 스카프 등으로 어깨를 따뜻하게 감싸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스트레칭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몸의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해 1~2시간에 한번씩은 기지개를 켜는 등 스트레칭 동작이 도움이 된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고혈압 환자들 역시 조심해야 한다. 고혈압 환자들은 겨울철 생활습관 점검이 필수다.

쌀쌀한 날씨에 얼큰하고 뜨거운 국물 요리를 찾게 되는데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어 염분이 적은 식단이 몸에 좋다.

혈압은 새벽에 가장 높기 때문에 새벽 운동은 가급적 피하고 운동 시에는 보온이 충분히 되는 편한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또한 운동 전에는 준비 운동을 한 후 해가 뜬 오전이나 오후에 시작해야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올 겨울철 건강이 나빠지기전에 이러한 방법들로 사전에 미리미리 대비해 건강하게 보내도록 노력해보자.

남구 달동 김세진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