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과목별 공부법·진로 가이드·다문화 전형 등 안내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22일까지 울산 5개 구·군으로 확대해 찾아가는 다문화 학부모 교실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찾아가는 다문화 학부모 교실은 지난 9일부터 시작됐다.
다문화학부모교실은 유·초·중·고등학교를 통해 신청한 다문화가정 학부모 110여명과 각 구별 건강가정·다문화교육센터를 통해 신청한 80여명의 다문화가정 학부모가 참여한다.
지난 12일에는 울산북구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에서, 16일에는 온산초에서 열렸고, 오는 20일에는 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22일에는 중구에 위치한 울산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열릴 계획이다.
2020학년도 초등학교 입학 대상인 만 5세 자녀를 둔 다문화학부모들은 초등학교 입학, 초등교육과정, 자녀의 학교생활 적응 및 초등 부모로서의 역할에 대해 교육했다.
초등학교 고학년 또는 중학생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은 자유학기(년)제, 과목별 공부법, 자녀의 적성에 맞는 진로·진학 가이드, 고등학교 입학, 다문화전형을 안내받았다.
고등학생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은 고등학교 내신 관리, 다문화전형을 포함한 대학 진학 등의 정보를 제공받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학부모교실은 초등교사, 진로진학 지도교사 및 다문화강사들의 협업으로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의 자녀 학교생활 이해, 진로진학 등에 대한 부모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중도입국 및 외국인가정을 포함한 다문화가정의 공교육 적응 지원을 통한 교육기회 보장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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