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근·유상구 후보 등록 마쳐… 27일 전 조합원 대상 투표 실시
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지부(이하 현대중 노조)의 차기 노조위원장 선거가 강성 대 중도실리 후보 간 일대 일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23대 임원 선거와 관련해 노조 선거관리위원회가 18일 후보신청을 마감한 결과 조경근 후보와 유상구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조 후보는 현 집행부 사무국장으로 강성 성향의 현장조직인 분과동지회연합회에서 선출한 후보다. 유 후보는 6년 동안 이어져온 강성 성향 집행부에 맞서 최근 새롭게 결성된 현장조직인 ‘반민주 노동조합 운영 심판 연대(반노련)’에서 선출된 후보다.
선관위는 20일 입후보자를 확정 공고한 뒤 25일 합동유세를 거쳐 27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한다. 노조는 다음 날인 28일 당선자 확정공고 및 결선투표 여부를 공고한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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