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서덕출 문학상에 이묘신씨 선정
제13회 서덕출 문학상에 이묘신씨 선정
  • 김보은
  • 승인 2019.11.1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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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집 ‘안이 궁금했을까 밖이 궁금했을까’ 동심 회복 메시지 호평
제13회 서덕출 문학상 수상자 이묘신씨.
제13회 서덕출 문학상 수상자 이묘신씨.

 

‘제13회 서덕출문학상’ 수상자로 동시집 ‘안이 궁금했을까 밖이 궁금했을까’의 이묘신씨(53·사진)가 선정됐다.

서덕출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5일 최종 심사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전병호(전 한국동시문학회 회장)심사위원장을 비롯해 김이삭(동시인·울산아동문학회장), 김미희(동시인), 김은영(동시인), 김진영(시인·서덕출문학상 운영위원장) 등 5명의 심사위원으로 구성됐다.

앞서 심사위원회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 사이에 발간된 아동문학 작품집 가운데 투고 또는 추천을 받은 결과 총 60편의 동시·동화작품집이 접수됐다.

올해는 각 시·도 아동문학 출판사, 아동문학 동호회, 각 지역 문학회 등에서 작품집 추천이 쇄도해 한층 열기를 더했고, 이 중 우수한 투고작 4편이 최종심까지 올랐다.

전병호 심사위원장은 “전반적으로 현대문명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이묘신의 시는 어린이의 눈으로 바라본 생명존중과 동심 회복의 메시지를 함께 담아냄으로써 동심의 세상을 꿈꾸게 한다”며 “심사위원회는 오랜 논의 끝에 서덕출 선생의 문학정신을 잘 구현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수상자에게 축하를 전하며 서덕출 선생의 문학정신을 이어받아 더욱더 빛나는 작품을 많이 빚어내기를 기대한다”고 총평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4일 오후 4시 남구 삼산동 울산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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