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윤 의원, 에너지기술평가원 역할 강화 법률 발의
정갑윤 의원, 에너지기술평가원 역할 강화 법률 발의
  • 정재환
  • 승인 2019.11.1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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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으로 유치해 에너지메카 구축할 것”
정갑윤(자유한국당·울산 중구 ·사진) 국회의원은 에너지정책과 4차 산업혁명 등 미래대응과 국가적인 정책을 에너지기술평가원이 총괄·전담할 수 있도록 하는 ‘에너지법 일부개정법률안’, ‘산업기술혁신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2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

2009년 설립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ETIC·이하 에기평)은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에너지 정책 연구개발(R&D), 에너지기술 및 산업 육성, 에너지중소벤처기업지원 등 국가정책 기능을 맡고 있다.

울산시는 2차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포함돼 있는 에기평을 석유화학단지와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연구원 등 에너지메카로 조성돼 있는 중구 혁신도시 등으로의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개정안은 제안이유를 통해 “에너지전환, 제4차 산업혁명 등 정부 정책이슈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과 국가연구개발 사업관리의 효율화를 위한 1부처 1전담기관 추진을 위해 산업기술혁신사업 기획·관리 및 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산업기술평가원을 폐지하고, 해당 업무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총괄·전담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고 밝히고 있다.

정 의원은 “에기평이 에너지 관련 국책을 총괄·전담하도록 그 기능과 역할을 확대할 필요가 있고 정부 정책에 따라 산기평을 폐지해 그 업무도 수행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에기평을 울산에 반드시 유치해 석유화학단지와 연계하고, 중구 다운연구단지와 혁신도시, 장현도시첨단산업단지 등과 함께 에너지벨트를 구축함으로써 명실상부 에너지메카로서 국가 및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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