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3회 추경 3조8천740억 편성
울산시, 3회 추경 3조8천740억 편성
  • 이상길
  • 승인 2019.11.1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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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안전·스마트 선박 등… “환경과 복지·신성장산업에 집중”

울산시는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규모를 3조8천74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제2회 추경예산 3조8천657억원보다 83억원 늘어난 규모다.

이번 추경은 2019년을 마무리하는 결산 추경으로, 이월액과 불용액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분야별 예산편성 현황을 보면 미세먼지 대응 등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84억원, 굴뚝자동측정기기 운영관리비 지원 12억원을 편성했다.

2020년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일몰제에 대응하기 위해 대왕암공원 조성에 80억원, 매곡천~동대초교 도로 개설에 20억원을 반영했다.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기반 구축사업에 6억원, 재난 예경보시스템 개선 8억원, 온산 우봉이진로 긴급 복구공사 10억원, 회야강(회야지구) 지방하천 정비사업에 20억원을 배정했다. 울산종합운동장 노후 전광판 교체 등 3개 사업에 43억원을 반영해 전국체전 대비 노후 시설물을 보수하도록 했다.

복지 분야로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국비 보조에 따라 기초연금 71억원, 의료급여 진료비 306억원, 3~5세 보육료 지원에 26억원을 반영했으며, 보건소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에도 1억6천만원을 편성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기추진 스마트 선박 건조 및 실증사업에 35억원, 조선해양 소프트웨어(SW)융합클러스터 지원사업에도 10억원을 편성해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힘썼다.

송철호 시장은 “이번 제3회 추경예산은 국비 교부에 따른 시비 매칭비를 반영했으며, 환경과 복지, 신성장 산업 분야의 꼭 필요한 사업에 중점 투입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3회 추경예산(안)은 제209회 정례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3일 확정될 예정이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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