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정신택)은 고래생태체험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14일부터 15일 양일간 사단법인 KAZA(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의 2019 하반기 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장생포고래박물관(관장 이만우) 주최로 개최한다.

KAZA는 1985년에 열린 제1회 ‘전국동물원·수족관장회의’를 기반으로 설립돼 야생동물과 사육동물에 대한 관리, 보호, 정보교류 및 교육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고래생태체험관은 20 18년부터 카자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회장기관인 서울동물원을 비롯한 전국 17개 동물원·수족관의 사육사, 수의사 등 전문인력 100여명이 참석해 △동물원·수족관의 공공적 기능과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사례발표 △진료·종보전 △윤리복지 △사육 △교육 △전시시설 등 다양한 분과위원회의 토의 등을 진행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동물을 위한 관리기술의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날 울산시교육수련원에서 서울동물원의 아시아 최초 AZA(미국동물원수족관협회) 인증 획득, 동물의 복지를 위한 행동풍부화 활동, 긍정강화훈련을 통한 코끼리 발관리 등 기관사례발표와 시설별 정보를 공유하는 분과 분임 회의가 진행됐다.

오는 15일에는 고래바다여행선의 정박행사를 통해 청주동물원의 내부 일상과 고민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동물, 원’ 관람과 제34회 정기총회가 실시될 계획이다. 또한 고래생태체험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이하는 오는 24일 수중의 다이버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다이버의 포토타임’과 10주년 기념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남소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