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내년 예산안 9천46억… 3.87% 감소
울주군, 내년 예산안 9천46억… 3.87% 감소
  • 성봉석
  • 승인 2019.11.1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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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분야 2천747억 ‘최다’… 올해보다 15.43% 늘려
울산시 울주군이 내년도 예산안으로 올해 9천410억보다 3.87% 감소한 9천46억원을 편성해 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중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198억원 감소한 8천25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796억원으로 198억원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입은 경기침체에 따른 지방세 감소, 지방교부세·교부금이 다소 감소했고, 국·시비 보조금은 다소 증가했다.

특별회계는 에너지 융합 일반 산업단지 준공에 따른 분양실적 기대에 따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주군은 지역 경기 여건을 고려해 직원 복무 관련 및 업무추진비는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했고, 행사·축제성 경비 역시 사후평가를 거쳐 꼭 필요한 예산만 편성해 올해보다 다소 적은 63억원 수준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 분야별 편성내역에서는 사회복지분야가 2천747억원으로 올해보다 15.43%가 증가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교통과 물류 1천억원 △농림해양수산 775억원 △국토와 지역개발 636억원 △문화와 관광 612억원 △환경 분야 486억원 등이다.

주요 현안 사업으로는 △남부청소년수련관 건립 102억원 △온산읍 행정복지센터 건립 79억원 △삼남 장애인 근로사업장 이전 신축 73억원 △에너지 융합 일반산업단지 오폐수관로 부설사업 71억원 △도시재생 사업 43억원 △울주종합체육센터 건립 30억원 △6차 산업 육성 26억원 등을 편성했다.

사회복지 분야 주요사업으로는 기초연금 640억원과 보육사업 557억원, 아동수당 156억원, 출산 지원 56억원을 배정했고, 신규 사업으로는 청소년 성장지원금 지원 42억원, 신혼부부 주택 매입·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8억원, 셋째 이상 자녀 입학축하금 2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선호 군수는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는 기본원칙에 충실하면서 내도 6대 역점시책과 함께 울주군의 중·장기적인 미래 비전을 위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당초 예산안은 오는 27일부터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거친 뒤, 예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받아 다음달 12일 최종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된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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