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체육시설분회 “호봉제 합의해놓고 구청 말바꿔”
동구청체육시설분회 “호봉제 합의해놓고 구청 말바꿔”
  • 김원경
  • 승인 2019.11.1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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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에 처우개선 직접 해결 촉구
동구청체육시설분회는 13일 동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봉제 도입과 체계적인 인사제도 등 동구체육시설 근로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정천석 동구청장이 직접 나서라”고 촉구했다.
동구청체육시설분회는 13일 동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봉제 도입과 체계적인 인사제도 등 동구체육시설 근로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정천석 동구청장이 직접 나서라”고 촉구했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동구체육시설 근로자의 처우개선을 직접 해결하라“

공공운수노조 동구청체육시설분회는 13일 동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청장에게 “동구 체육시설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합리적인 호봉제를 도입해 달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날 분회 조합원들은 “지난 6월 출범 후, 5개월 동안 18차례의 임금교섭과 울산지방노동위원회의 7회 조정회의를 통해 예산 범위 안에서 합리적 호봉제를 시행하는 협약서 형식의 합의를 이뤄냈지만, 구청의 개입으로 번복되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후 구청과 체육회, 노조가 만나 3자 면담을 진행하고 구청이 요구하는 예산범위 안에서 호봉제 내용을 노사가 합의해 타결되는 듯 했으나, 이 또한 ‘다음에 그렇게 하자는 얘기였다’면서 구청 측의 말 바꾸기로 합의가 무산됐다”며 “이러한 구청의 태도는 노사 평화는커녕 심각한 노사갈등만 야기 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동구청장이 체육회장를 겸직한 상황에서 동구청은 체육시설을 동구체육회에 위탁해 직접적인 노사 당사자가 아니라고 하면서도 세부적인 임금체계까지 조정하고 있는 모순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동구는 체육시설 노동자들의 직접 사용자임을 인정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울산지노위에서 작성된 협약서에 따른 합리적인 임금체계를 수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만한 노사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동구체육회 회장인 정천석 구청장이 직접 나서서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동구는 반박자료를 내고 “노사 협의사항에 대해 번복한 적이 없으며 예산 범위 내에서 호봉표, 복지비 인상 등 가장 효율적인 예산 집행 방안을 검토하고 의견을 제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체육시설 노동자들의 직접 사용자는 동구체육회이지만, 노사 관계 발전과 합리적인 임금체계가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협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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