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사업 적극 환영”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사업 적극 환영”
  • 김원경
  • 승인 2019.11.1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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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상인단체, 찬성 의사 밝혀
울산 동구 전통시장 상인연합회, 외식업동구지부, 일산해수욕장상가번영회 등 동구 지역 상인단체들은 1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상케이블카 사업 추진을 적극 환영“ 한다고 밝히고 있다. 장태준 기자
울산 동구 전통시장 상인연합회, 외식업동구지부, 일산해수욕장상가번영회 등 동구 지역 상인단체들은 1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상케이블카 사업 추진을 적극 환영“ 한다고 밝히고 있다. 장태준 기자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사업을 두고 찬반여론이 팽팽한 가운데 동구지역 상인단체들이 찬성의 입장을 내놨다.

울산동구 전통시장 상인연합회, 외식업동구지부, 일산해수욕장상가번영회 등 동구 지역 상인단체들은 13일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상케이블카 사업 추진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상인단체는 “동구가 수년째 이어지는 조선업 불황으로 노동자들은 떠나고 상가가 폐업 위기에 몰리는 등 지역경기가 바닥”이라며 “그동안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은 여러 곳에서 나왔지만 현실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울산시와 동구청이 추진하는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는 동구 경기회복만을 기다리고 있는 지역 상인들에겐 희망이자, 지역 경제 어려움을 타파할 대안이다”고 주장했다.

또 “연간 100만명이 찾는 대왕암공원에 케이블카와 짚라인 등 색다른 시설이 들어서면 생기면 레저 업종 활성화로 경기가 전반적으로 살아날 것”이라며 “일부가 우려하는 환경 훼손 문제와 케이블카 운영 수익 배분은 울산시와 참여 업체 간 합의로 충분히 조정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울산시는 동구주민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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