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사례]센터 아동들에 ‘즐거운 여행’ 선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사례]센터 아동들에 ‘즐거운 여행’ 선물
  • 김원경
  • 승인 2019.11.1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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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기금 500만원 지원 받아 지역 명소 체험·관람 실시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복권기금으로 지원받은 배분금으로 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의 지역 명소 체험 및 관람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세 번째 소개할 공동모금회의 배분 사례는 징검다리지역아동센터에서 지난 6월 25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한 이용아동들을 위한 여행 프로그램 ‘동상이몽-여행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시선’이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총 500만원을 지원받았다.

징검다리지역아동센터는 이용아동의 급식, 안전보호 등 일상생활 관리부터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학습 및 활동지도, 문화 체험활동, 부모간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정 내에서 충족하기 어려운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의 가정은 대부분 생업으로 인해 여가를 즐길 금전적, 시간적 여유가 없는 저소득층으로, 나들이나 체험의 기회를 충분히 갖지 못하고 있는 실정. 특히 개학 후 여행경험을 공유하는 또래 친구들 사이에선 늘 소외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따라서 센터는 늘 아동들의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부족한 예산이 걸림돌이 되고 있었다.

올해는 방학기간 다함께 할 수 있는 여행을 계획하며, 예산의 부담을 안고 있던 중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복권기금 방학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돼 즐겁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다.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은 전남 보성과 목포 지역 명소를 둘러보며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동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가족들과 함께하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재미있는 체험을 매일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센터 관계자는 “방학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아이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고 소중한 체험의 기회를 갖게 됐다”며 “다음 세상을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이 더 반짝이고 긍정적인 사람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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