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울산기업 3곳만 통과
정부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울산기업 3곳만 통과
  • 김지은
  • 승인 2019.11.1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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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도시 무색...1차평가 301곳 압축

정부가 선정하는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에 대한 1차 평가 결과가 301곳으로 압축된 가운데 산업도시 울산에서는 3곳만이 통과해 초라한 성적을 냈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에 따르면 미래 신산업 및 전문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의 1차 서면평가에서 전국 301개 중소기업이 통과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은 기술 국산화 필요성과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1차 서면평가를 해 신청기업 1천64개 중 301개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울산은 전국 선정 기업 수의 1.0%인 3곳만이 선정됐다.

이는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0곳), 전남·강원(1곳)에 이은 저조한 실적으로, 광역시이자 산업도시 울산 타이틀이 무색하게 만드는 초라한 성적표다.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은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신산업과 연관성이 크고 소재·부품·장비 기술의 혁신을 이룰 수 있는 전문 중소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빠른 기술혁신과 사업화 성과를 내도록 30개 사업을 통해 최대 182억원을 지원받는다.

또한 5년간 기술개발·양산·공정혁신 등 전 주기에 걸쳐 필요한 지원을 패키지로 제공 받는다.

이 같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업에 전국에서 몰린 신청 기업만 총 1천64개이다. 10대 1의 경쟁률이다.

그러나 울산은 전국 신청 기업 수 1.2%에 해당하는 13곳만이 신청했다.

6개 광역시 가운데 꼴찌 수준이며, 17개 시·도로 보면 세종(3곳), 전남(7곳), 강원(9곳)에 이어 네 번째로 신청 기업 수가 적었다.

신청 기업을 지역별로 보면 관련 기업이 많이 분포한 경기 권역 중소기업이 426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85개), 서울(80개) 등이 뒤를 이었다. 기술 분야별로는 기계·금속(245개), 전기·전자(216개), 반도체(169개) 기업들의 참여가 많았다.

이번에 1차 평가에서 선정된 기업들의 업종으로는 전기·전자 76개(25.2%), 반도체 62개(20.6%), 기계·금속 48개(15.9%) 등의 순이었다.

중기부와 기보는 현장 평가와 심층 평가 등을 거쳐 후보를 결정한 후 대국민 공개 프레젠테이션(PT) 등을 통해 강소기업 100개를 연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강소기업 100이 우리나라를 대표할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인 만큼 이를 대표할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이달 18일부터 대국민 투표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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