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울주군 유치 6만9천명 서명 전달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울주군 유치 6만9천명 서명 전달
  • 성봉석
  • 승인 2019.11.1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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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지는 투명·공정하게 선정”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울주군유치위원회가 1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최적지는 울주군”이라며 “23만 울주군민의 염원을 모은 6만9천502명의 울주군 유치염원 서명부를 울산시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울주군유치위원회가 1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최적지는 울주군”이라며 “23만 울주군민의 염원을 모은 6만9천502명의 울주군 유치염원 서명부를 울산시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울주군유치위원회가 군민 6만9천여명의 유치 서명을 울산시에 전달하며 지역 내 유치를 촉구했다.

울주군유치위는 1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최적지는 울주군”이라며 “23만 울주군민의 염원을 모은 6만9천502명의 울주군 유치염원 서명부를 울산시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울산시에서는 구·군별로 신청된 7개소에 대해 이전후보지를 평가함에 있어 750만 인근도시 소비자를 아우를 수 있는 영남 거점 농수산물도매시장이 될 수 있는 곳을 선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한 “울주군에서 공모 신청한 3곳 모두 울산시 계획 면적 19만8천여㎡보다 2배 이상의 부지가 확보돼 있어, 주변 상권 형성과 문화복합시설 등 도매시장 기능 확대를 위한 가용지로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울주군의 모든 농업인은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울주군으로 이전돼야 할 당위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울주군으로 유치되지 못한다면 울산시에서 농업을 포기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유치위는 또 “울산시민이 누려야 할 권리는 뒷전으로 하고 자기 지역으로 유치하기 위해 허무맹랑한 논리를 펴는 행위는 비난 받아 마땅할 것”이라며 “정치적 이권이나 일부 기득권 세력의 개입으로 장소가 결정된다면 23만 울주군민과 농민들의 분노는 감당하기 힘들 것이며, 120만 울산시민의 먹거리 생존권이 위협받을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울산시에 강력히 촉구한다”며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결정지는 모든 시민이 만족하고 동의할 수 있는 곳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정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시는 각 구·군으로부터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후보지 7곳을 접수해 최종후보지를 검토하고 있다.

△남구 상개동 △북구 시례동 성혜마을 △북구 신천동 화물차휴게소 △북구 송정택지지구 △울주군 청량읍 율리 △울주군 언양읍 반송리 △울주군 범서읍 입암리 등 7곳이 후보에 올랐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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