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향 ‘마스터피스 시리즈’마지막 무대
울산시향 ‘마스터피스 시리즈’마지막 무대
  • 김보은
  • 승인 2019.11.1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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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피아니스트 듀오 베를린스카야·안셀레 협연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제208회 정기연주 '마스터피스 시리즈 6'에 협연자로 함께하는 피아니스트 듀오 베를린스카야와 안셀레.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제208회 정기연주 '마스터피스 시리즈 6'에 협연자로 함께하는 피아니스트 듀오 베를린스카야와 안셀레.

 

울산시립교향악단이 피아니스트 듀오 베를린스카야, 안셀레와의 협연으로 올해 정기연주회를 마무리한다.

시립교향악단의 제208회 정기연주 ‘마스터피스 시리즈 6’는 오는 15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날 공연은 라벨의 ‘어릿광대의 아침 노래’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스페인풍의 리듬이 돋보이는 이 곡은 1905년에 작곡된 피아노곡 ‘거울’에 수록된 4번째 곡을 1918년 관현악곡으로 편곡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후 협연 무대가 이어진다. 곡은 풀랑크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라단조’. 매력적인 선율, 풍부한 화성과 조성이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프랑스 상송 같은 분위기와 쾌활한 피아노 선율이 인상적이다.

협연자로 나서는 피아니스트 베를린스카야와 안셀레는 듀오이자 솔리스트로서 러시아와 프랑스를 대표한다. 두 대의 피아노와 네 개의 손으로 하나의 레퍼토리를 만드는 탁월한 능력과 풍부한 해석력으로 이미 유럽의 수많은 연주회를 통해 그 실력과 인기를 검증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도 역시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피아노 기교로 울산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뒤 시향은 프로코피예프의 ‘교향곡 제3번 다단조’를 연주한다.

공연 입장료는 R석 2만원, S석 1만5천원, A석 1만원. 문의 ☎275-9623~8.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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