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개 지역 서예인의 땀·열정 담겼다
전국 7개 지역 서예인의 땀·열정 담겼다
  • 김보은
  • 승인 2019.11.1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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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도회 13~18일 문예회관서 ‘전국서도회교류전’
지곡 이주섭 作 반구대.
지곡 이주섭 作 반구대.

 

전국 7개 지역 서예인들의 땀과 열정이 담긴 작품을 울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울산서도회는 13일부터 18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3전시장에서 ‘2019 울산전국서도회교류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1972년 창립해 47년간 울산의 서예역사와 함께해온 울산서도회의 교류전은 올해로 네번째다. 이번에는 울산을 비롯해 부산, 포항, 경주, 공주, 밀양, 안동 7개 지역의 서예인이 함께한다.

울산 53점, 경주 22점, 공주 49점, 밀양 26점, 부산 21점, 안동 22점, 포항 13점 총 206점이 출품됐다.

특히 울산 서예인들의 작품 상당수는 반구대, 태화강, 태화루, 작천정, 박상진 의사, 최현배 선생, 서덕출 선생 등 울산 지명과 인물 등을 소재로 했다.

지곡 이주섭의 ‘반구대’, 규빈 김숙례의 ‘김종렬님의 선바위 중’, 태허 고종용의 ‘포은선생시 반구대’, 혜강 윤필란의 ‘태화루’, 소암 심재원의 ‘묵죽’ 등이 대표적이다.

이주섭 울산서도회장은 “울산서도회는 47년간 울산의 대표 서예단체로 전통 서도의 맥을 이어 왔다”며 “교류전을 통해 7개 도시 서예인들은 지역 간의 문화와 예술을 이해하고 소통하며, 전통 서법과 법고창신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킨 작품들을 통해 많은 시민들에게 감동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전국서도회교류전 개막식은 13일 오후 6시 30분 제1전시장에서 펼쳐진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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