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방문단, 스웨덴 '말뫼의 기적' 현장 학습
울산 동구 방문단, 스웨덴 '말뫼의 기적' 현장 학습
  • 김원경
  • 승인 2019.11.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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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뫼의 기적 추진과정 토론회 가져
울산시 동구는 북유럽 우수 선진도시 방문단이 지난 7일과 8일 마지막 일정으로 스웨덴 말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동구에 따르면 정천석 동구청장과 정용욱 동구의회 의장 및 구의원 등 동구 방문단 8명은 지난 7일 스웨덴 말뫼시청을 방문해 말뫼시 대외협력부 올라 인디헤임 부장, 도시계획과 실무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말뫼의 기적’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과 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지난 8일에는 ‘말뫼의 기적’이 일어난 현장을 방문해 도시의 랜드마크가 된, 90도 비틀어진 모양의 친환경 건축물인 ‘터닝토르소’와 폐쇄한 조선소 ‘코쿰스’ 자리에 세워진 말뫼대학교, 부둣가 근처의 공장지대에서 친환경 생태지구로 변신한 ‘Bo 01’지구 등 을 둘러봤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조선업 불황을 성공적으로 극복해 낸 ‘말뫼의 기적’은 요행히 일어난 기적이 아니라, 철저히 준비하고 기획돼 만들어진 노력의 산물이었음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동구도 해양관광 산업육성을 통한 긍정적인 변화가 지역 경제 및 주민생활과 어우러져 관광, 교통, 교육, IT관련 4차산업, 에너지, 친환경 정책과 맞물려서 진행될 때 성과를 낼 수 있으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구 유럽방문단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스웨덴 말뫼를 비롯해 독일 함부르크와 덴마크 코펜하겐 등 3곳의 북유럽 우수 선진도시 견학을 실시했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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