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규모 아파트 건립 앞서 편의시설 보장해야”
“울산 대규모 아파트 건립 앞서 편의시설 보장해야”
  • 정재환
  • 승인 2019.11.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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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의원, 남목2동 주민편의시설 대책마련 요구
민중당 김종훈 의원이 지난 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 남목2동 서부지구에 추진 중인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설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민중당 김종훈 의원이 지난 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 남목2동 서부지구에 추진 중인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설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종훈(민중당·울산 동구) 국회의원이 울산 동구 남목2동 서부지구의 대규모 아파트단지 건립에 앞서 주민편의시설 보장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남목2동 서부지구에 2천788세대 규모의 아파트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며 “이곳은 서부아파트 4천여세대, 성원상떼빌아파트 1천800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신규 아파트가 건립되면 9천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그러나 이 지역은 주차공간 부족, 좁인 진입도로 등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심각한 곳”이라며 “게다가 주민편의 시설, 공공시설이 전혀 없는 곳으로 목욕탕 하나 없고 변변한 작은 공원 하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이 아파트 건설로 인해 유치원이 폐원될 위기에 처했는데, 학부모들이 강력 반발하고 모두가 폐원을 반대하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대책없이 대규모 건설이 시작되면 주민들의 삶이 불편을 넘어 심각해질 것이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울산시는 남목2동 주민들의 삶의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공공시설, 작은도서관, 문화체육시설, 교육시설, 공원 등을 건립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건설사 또한 주민들의 쾌적한 삶의 질을 보장하는데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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