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생포와 문화예술의 ‘오버랩핑’
울산, 장생포와 문화예술의 ‘오버랩핑’
  • 김보은
  • 승인 2019.11.1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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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내달 7일 장생포 아트스테이 입주작가 결과보고전

 

젊은 예술가들이 울산 장생포와 문화예술을 오버랩핑(Overlapping·중첩)했다.

장생포 아트스테이를 운영하는 울산 남구문화원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창작스튜디오 고래로 131갤러리에서 2기 입주작가가 참여하는 결과보고전 ‘오버랩핑-부조화 속의 조화’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전시에 참여하는 입주작가는 김성태, 김태희, 송효림, 임세현, 정해강, 차영일 등 6명이다.

이들은 새로운 미디어와 ‘오버랩핑’된 복합적 표현방식의 현대미술을 보여준다.

기존 미술에 쓰이지 않던 낯선 재료나 폐기된 물건, 버려진 종이 등을 활용해 전통적인 작업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장르와 매체의 결합을 시도한다.

삭막한 공단과 문화예술이 오버랩 되어지는 현장의 한 평 남짓한 공간에서 아트스테이 6명의 입주 작가들은 서로의 작업을 이해하고 경계를 허물며 작업의 새로운 가능성과 창작실험을 모색해 ‘오버랩핑’이라는 장생포를 담은 하나의 예술 결과물로 선보인다

전시에 앞서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작가들의 레지던시를 오픈하는 ‘오픈스튜디오’가 프리뷰로 진행된다.

작가들이 생활하고 작업한 공간을 그대로 공개해 작가에게는 작업공간을 재해석 할 수 있도록 하고 관람객들에게는 작가의 작업과정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트스테이 오픈스튜디오와 결과 보고전은 별도의 신청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스튜디오는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홈페이지(www.jspart.co.kr)공지사항에서 자세히 확인가능하며, 온라인 또는 전화(☎ 709-3033)로 문의하면 된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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