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등급 심의기준 합리적으로 설계돼야”
“서훈등급 심의기준 합리적으로 설계돼야”
  • 정재환
  • 승인 2019.11.07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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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의원, 국가보훈처장 만나 박상진 의사 서훈등급 상향 논의
이상헌 의원은 지난 6일 국회에서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을 만나 박상진 의사의 서훈 등급 향상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이상헌 의원은 지난 6일 국회에서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을 만나 박상진 의사의 서훈 등급 향상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이상헌(더불어민주당·울산 북구) 국회의원은 지난 6일 오후 국회에서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을 만나 울산 출신 독립운동가 박상진 의사의 서훈등급 향상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의원은 박 처장에게 “독립운동가 중 아직 제대로 된 서훈을 받지 못한 분들이 많은데, 대한광복회 총사령이었던 박상진 의사도 마찬가지”라며 “서훈 변경이 가능하도록 수정한 ‘상훈법 일부개정법률안’의 국회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테니, 국가보훈처도 서훈등급 심의 기준이 합리적이고 상식적으로 설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박 처장은 “상훈법 개정이 최우선”이라며 “보훈처 차원에서도 신중하게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지난 1월 서훈 변경이 가능하도록 규정하는 상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지난 8월 국회에서 울산 독립운동가 박상진 의사 공적의 재조명을 위한 토론회를 단독 주최해 독립기념관, 국가보훈처 등 주무부처의 관계자들의 토론회를 이끌어냈다.

또 이 의원은 지난 9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18년 회계연도 결산회의에서도 서훈등급이 아직 3등급(독립장)인 박상진 의사를 언급하며 조속한 등급향상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박상진 의사의 서훈 변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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