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의원, 국가보훈처장 만나 박상진 의사 서훈등급 상향 논의
이상헌(더불어민주당·울산 북구) 국회의원은 지난 6일 오후 국회에서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을 만나 울산 출신 독립운동가 박상진 의사의 서훈등급 향상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의원은 박 처장에게 “독립운동가 중 아직 제대로 된 서훈을 받지 못한 분들이 많은데, 대한광복회 총사령이었던 박상진 의사도 마찬가지”라며 “서훈 변경이 가능하도록 수정한 ‘상훈법 일부개정법률안’의 국회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테니, 국가보훈처도 서훈등급 심의 기준이 합리적이고 상식적으로 설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박 처장은 “상훈법 개정이 최우선”이라며 “보훈처 차원에서도 신중하게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지난 1월 서훈 변경이 가능하도록 규정하는 상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지난 8월 국회에서 울산 독립운동가 박상진 의사 공적의 재조명을 위한 토론회를 단독 주최해 독립기념관, 국가보훈처 등 주무부처의 관계자들의 토론회를 이끌어냈다.
또 이 의원은 지난 9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18년 회계연도 결산회의에서도 서훈등급이 아직 3등급(독립장)인 박상진 의사를 언급하며 조속한 등급향상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박상진 의사의 서훈 변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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