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한 인도주의 정신 되새기는 자리 되길”
“숭고한 인도주의 정신 되새기는 자리 되길”
  • 김원경
  • 승인 2019.11.07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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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사 창립 114주년 기념 울산지사 연차대회… 696명에 공로 표창
7일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14주년 기념 울산지사 연차대회'에서 김철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회장이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7일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14주년 기념 울산지사 연차대회'에서 김철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회장이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는 7일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울산의회 의장, 이채익·강길부 국회의원, 그리고 김철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회장 등 7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창립 114주년 기념 연차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1905년 10월 27일 탄생한 대한적십자사 창립을 맞아 적십자 가족과 적십자 활동에 도움을 주신 분들을 초청해 적십자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인도주의 이념을 되새기고 더 나은 봉사활동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차대회에서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2명, 울산시장 표창 10명, 대한적십자사 표창 187명,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 및 감사패 220명, 대한적십자사 지사회장 표창 267명, 울산시의장 표창패 10명 등 모두 696명에게 공로 표창이 전달됐다.

특히 1억원 이상 누적 기부한 롯데케미칼(주)와 축구사랑나눔재단이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을 수상했으며,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으로 농소적십자봉사회 김옥조 봉사원, 범서적십자봉사회 조장화 봉사원이 수상하며 그 동안의 인도주의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 농소적십자봉사회 김옥조 봉사원은 재난현장 구호활동, 목욕봉사활동, 무료급식봉사활동, 취약계층 결연활동, 제빵봉사활동 등 13년간 7천174시간의 적십자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철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울산 곳곳에서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펼쳐주신 여러분들은 모두 오늘의 주인공”이라며 “적십자의 숭고한 인도주의 정신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한제국 말 1905년 10월 27일 고종황제 칙령 47호 “대한적십자사규칙”을 제정 반포함으로 시작된 대한적십자사는 올해로 114주년을 맞게 됐으며, 광역시로 승격 한 이듬해인 1998년 4월 1일자로 개사한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는 110개 봉사회 4천여명의 봉사원과 9천700여명의 RCY(청소년적십자)단원들이 구호활동, 사회봉사활동, 지역보건활동, 청소년적십자활동, 인도주의 이념 보급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또 위기가정 긴급지원, 4대 취약계층 지원과 특수차량 운영, RCY봉사포스트 활성화 등을 중점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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