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경기 악화로 인한 가장의 실직… 그 속에서 찾는 가족의 힘
조선경기 악화로 인한 가장의 실직… 그 속에서 찾는 가족의 힘
  • 김보은
  • 승인 2019.11.07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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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극단 무 ‘빨간모자 쓴 소크라테스’ 15,16일 동구 꽃바위 문화관
극단 무가 오는 15, 16일 두차례에 걸려 동구 꽃바위 문화관 3층 공연장에서 제78회 정기공연 '빨간모자를 쓴 소크라테스'를 선보인다. 사진은 지난 공연 모습.
극단 무가 오는 15, 16일 두차례에 걸려 동구 꽃바위 문화관 3층 공연장에서 제78회 정기공연 '빨간모자를 쓴 소크라테스'를 선보인다. 사진은 지난 공연 모습.

 

극단 무가 ‘실직’이란 를 배경으로 절망 속 희망을 잃지 않는 한 가족의 이야기와 함께 올해를 마무리한다.

극단 무는 오는 15, 16일 두차례에 걸려 동구 꽃바위 문화관 3층 공연장에서 제78회 정기공연으로 우수작품 레퍼토리 ‘빨간모자를 쓴 소크라테스’를 선보인다.

동구 꽃바위 문화관 공연장 상주예술단체인 극단 무는 올해 창작레퍼토리 작품 ‘파파 엘비스(ELVIS)’와 창작초연작 ‘배우모독’을 무대에 올렸다.

마지막을 장식하게 될 ‘빨간모자를 쓴 소크라테스’는 극단 무가 지난해 초연한 작품이다.

작품은 동구의 조선경기 악화로 가장이 퇴직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가족의 갈등과 아픔,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았다.

극단 무 전명수 대표가 연출을 맡았고 김행임 작가가 극본을 썼다. 김형석, 진정원, 조예진, 조아라, 전민수 등이 출연한다.

전명수 대표는 “울산의 희곡작가가 은유적 화법으로 쓴 울산의 이야기로 어떻게 관객에게 보다 쉽게 다가설 수 있을까 고민했다. 무대를 상징화하고 단순화해 극적 몰입과 관객의 상상력을 배가하는 데 주력했다. 또 다양한 연령층의 배우들이 앙상블을 이뤄 극적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16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원. 사전 예매 시 30% 할인한다. 문의 ☎010-4595-6529.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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