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시장, 금감원 울산지원 유치 행보 본격화
송철호 시장, 금감원 울산지원 유치 행보 본격화
  • 이상길
  • 승인 2019.11.06 2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6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을 방문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환담을 갖고 울산지역 금융 소비자들이 민원업무를 위해 금융감독원 부산지원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금융감독원 울산지원 설치를 건의했다. 울산시 제공
송철호 울산시장은 6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을 방문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환담을 갖고 울산지역 금융 소비자들이 민원업무를 위해 금융감독원 부산지원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금융감독원 울산지원 설치를 건의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금융감독원 울산지원 유치에 본격 나섰다.

송철호 시장은 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본원을 직접 방문해 금융감독원 울산지원 설치를 건의했다.

송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께 금융감독원 본원을 방문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환담한 데 이어 오후에는 금융위원회를 찾아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송 시장은 울산지역 금융 소비자들이 민원업무를 위해 금융감독원 부산지원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금융감독원 울산지원 신규 설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청했다. 울산시는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금융감독원 지원이 없다.

울산과 부산의 생활권이 다른데도 시민들은 금융 민원 처리를 위해 불편을 감수하고 부산지원을 이용해야 한다.

한편 울산지역에서 발생하는 금융 민원은 창원에 소재한 금융감독원 경남지원과 비슷한 규모로 알려졌다. 경남지원의 경우 2016년 606건, 2017년 659건, 지난해 675건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금융감독원 경남지원과 금융 민원 발생 추이가 비슷한데도 부산지원에 소속된 탓에 광역시 특성에 맞는 금융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상길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