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서 문화예술 파트너십 넓힌다
현대차, 중국서 문화예술 파트너십 넓힌다
  • 김지은
  • 승인 2019.11.0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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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CMA와 中 상하이 유즈미술관서 전시 공동 기획
현대자동차가 중국에서 문화예술 파트너십 활동을 확장한다.

현대자동차㈜는 6일(현지 시간) 2015년부터 장기 파트너십을 맺어온 ‘LA 카운티 미술관(LACMA)’과 중국 상하이 유즈 미술관(YUZ)에서 문화예술 파트너십 활동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LACMA와는 2015년부터 파트너십 활동을 해 왔으며, 앞으로는 LACMA와 YUZ가 함께 세운 유즈 재단을 중심으로 전시와 프로그램 운영을 공동 기획, 진행한다.

지난해 LACMA와 YUZ의 설립자 부디 텍(余德耀)은 공동 재단 설립을 발표했다. 부디 텍은 인도네시아 화교 출신의 기업인이자 현대미술 컬렉터다.

7일에는 LACMA와 YUZ가 공동 기획한 첫 전시가 열린다. 시각 예술 또는 할리우드 영화의 제작 현장이 20년간 어떻게 변화했는지 보여 주는 전시로, LACMA 소장품 중 영화·영상 분야와 연계된 현대미술 작가 24명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내년 3월과 5월에는 현대차 후원전시가 열린다.

현대차는 현대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 이어 상하이에서도 다양한 예술 전시를 통해 고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테이트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LACMA 등 세계적인 미술관들과 10년 이상의 장기 파트너십을 맺는 등 다양한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를 이어가며 중장기적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는 2015년부터 유럽, 미주, 아시아에서 미술관 파트너십은 물론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달하고자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왔다”며 “이번 신규 파트너십 프로젝트를 통해 최근 상하이 문화예술계의 빠른 변화와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라며, 더 많은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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