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색감으로 표현한 자연
강렬한 색감으로 표현한 자연
  • 김보은
  • 승인 2019.11.0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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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정 초대전 14~내달 1일 울주문예회관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초대전을 갖는 윤현정 작가의 작품.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초대전을 갖는 윤현정 작가의 작품.

 

자연에서 받은 영감이 섬세한 일러스트 기법으로 화폭에 옮겨졌다.

울주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8일간 2019 울주아트 지역작가 공모 당선자 윤현정 초대전을 마련한다고 6일 밝혔다.

전시는 ‘숲, 시선, 꿈꾸다, 숨을 쉬다’를 주제로 한 30여점의 평면회화로 구성된다. 이번에 첫 개인전은 여는 윤현정 작가는 섬세하게 관찰한 숲, 이끼, 나무 등 자연을 일러스트 기법으로 화폭에 담는다.

작가가 작품에서 드러내는 유년시절부터 함께했던 자연에 대한 애착은 상징적이며 강렬한 색감과 이미지로 표현한 자연의 마지막 모습은 역설적이다. 특히 작가는 작품 속 ‘눈동자’를 통해 숲을 바라보는 자신의 시선을 보여준다. 또 전시장에는 새 소리, 바람 소리 등이 더해져 관람객이 주제를 보다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다.

윤현정 작가는 “생명체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간절함과 자연에서 받은 영감, 상상력을 조형적 이미지로 표현했다”며 “숲을 바라보는 내면의 시선을 그린 작품을 통해 조금이나마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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