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번개시장 ‘사랑축제·아시아인 일요장날’ 개막
울산번개시장 ‘사랑축제·아시아인 일요장날’ 개막
  • 남소희
  • 승인 2019.11.0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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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축제에 이어 매주 일요일 오후 12~8시까지 장날 운영
울산번개시장 상인회(회장 박진식)는 오는 10일 ‘제14회 사랑축제 및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아시아인 일요장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일요장날 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사랑축제는 상인과 고객들이 함께 즐기는 전통시장 가을축제 행사로 초청가수 공연, 경품행사 등과 비빔밥 나누기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상인회에서 비빔밥 1천명분을 준비해 시장을 찾는 고객과 상인들이 함께 나누어 먹는 행사도 마련한다.

이어 10일부터 2020년 12월 말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아시아인 일요장날은 중국, 베트남, 몽골 등 아시아 대표 먹거리와 문화를 체험하도록 구성해 20여개 먹거리 매대 및 체험 매대를 마련한다.

아시아인 일요장날은 국가 공모사업인 희망사업 프로젝트(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으로 지난 5월에 선정돼 2년간 9억2천만원(국비 50%, 시비 25%, 구비 25%)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을 구성하고 전문 사업단(단장 김남주)이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남구에서는 아시아인 일요장날을 위해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행사 콘셉트에 맞춰 지난달 아시아 대표 10개국의 문화와 축제를 배경으로 한 벽화거리를 조성, 울산번개시장을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장 내 나라별 국기 게시 구간도 꾸며 아시아 다문화인들이 모국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할 방침이다.

울산번개시장 상인회는 “울산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는 다문화 향기가 있는 쉼터 및 모임 장소로 거듭나길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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