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성환경硏, 악취통합관리시스템 상용화 ‘눈앞’
태성환경硏, 악취통합관리시스템 상용화 ‘눈앞’
  • 김지은
  • 승인 2019.11.0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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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의 지원사업 ‘글로벌IP스타기업’ 효과… 민원 예상 지역에 빅데이터 통해 발생원 예측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식재산센터의 지원사업인 ‘글로벌IP스타기업’인 ㈜태성환경연구소(대표 윤기열)가 ‘무인악취추적 통합관리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5일 울산상의에 따르면 ‘무인악취추적 통합관리시스템’은 민원이 예상되는 중점관리 지역에 고정용 악취모니터링 장비를 설치해 악취종류 및 악취세기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수집된 빅데이터와 기상정보 활용을 통해 악취발생원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예측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냄새 종류를 예측하는 악취모니터링장비, 원인물질에 대한 정성 및 정량분석이 가능한 정밀분석장비 등이 탑재된 최첨단 악취추적 차량을 발생원으로 이동시키면서 실제 발생여부를 검증하고 최종 발생원을 선정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태성환경연구소는 악취전문 연구기업으로 20년간 확보된 빅데이터와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악취발생 사업장 및 제품에 따라 악취원인과 저감방안, 관리시스템 등의 초연결을 통해 인공지능화된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 연구소는 이미 오랫동안 악취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동구청 및 전남 여수시, 경남 김해시 등과 함께 악취실태조사 용역을 기반으로 악취추적시스템을 적용해 실질적인 악취민원 제로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참여해 왔다.

올해부터는 울산시와 특허청이 지원하고 울산지식재산센터가 운용하고 있는 ‘글로벌IP스타기업’에 선정돼 기술에 대한 특허맵 구축과 특허 전략을 수립하고, 국내 특허 권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받았다.

㈜태성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첨단 융합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방법으로 악취 및 유해물질을 보여주고, 추적하고, 예측하는 기술 제시로 스마트시티와 연계한 대민서비스를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 구현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공공기관-기업-시민사회가 협력해서 악취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리빙랩(Living Lab) 방식을 도입한다면 지역민의 삶의 질과 밀접한 악취문제와 대기환경오염물질 관리에 있어 ‘무인악취추적 통합관리시스템’이 최적의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센터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IP스타기업’은 수출 중소기업에게 3년간 지식재산권 관련 종합지원을 통해 글로벌 IP(지식재산)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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