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국 114개 미술 화랑 ‘한자리에’
8개국 114개 미술 화랑 ‘한자리에’
  • 김보은
  • 승인 2019.11.0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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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아트페어’ 14일 개막 작가 700여명 작품 5천여점 전시
로버트 제니츠 作 Sisyphos in drag 2.
로버트 제니츠 作 Sisyphos in drag 2.

 

대구·경북 지역 주요 미술시장인 ‘2019 대구아트페어’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엑스코 신관 1층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째인 대구아트페어는 예년보다 확대된 전시규모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번에는 한국, 대만, 미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8개국 114개 화랑이 참가해 700여명 작가의 작품 5천여점을 전시한다.

국내 작가로는 곽인식, 구본창, 김춘수, 김태호, 박서보, 백남준, 석용진, 오세열, 윤병락, 이건용, 이배, 이우환, 이팔용, 천경자, 최병소, 최정화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 해외 작가로는 데이비드 호크니, 로버트 인디애나, 마르크 샤갈, 샐리 웨스트, 앤디 워홀, 요시모토 나라, 이미 크뇌벨, 자비에 베이앙, 제프 쿤스, 조지콘도, 줄리안 오피, 토니크랙, 토우코 오카무라, 투리 시메티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대구아트페어는 올해 1970, 80년대 독창적인 화면으로 주목받은 현대미술가 이향미 작가의 특별전 ‘이향미, 색 자체 Color itself’를 마련한다. 이향미 작가는 전위그룹 ‘35/128’의 창립멤버이자 주요작가로 ‘대구현대미술제’ 등 당시 여러 현대미술제에 참가했고 제1, 2회 20대현대미술작가전에 초대되는 등 주목받는 작가로 활동했다.

대구아트페어 관계자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참가화랑을 선별하고 전시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부스 동선 및 전시 구성으로 행사의 질적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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